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의 추모공간 남혐,여혐의 대립공간으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의 추모공간 남혐,여혐의 대립으로

 

출처:유튜브 캡처

 

사실 이런글을 적는것 조차도 고인에게 실례가 되는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어이없는 논리로 정의구현한답시고 설치는 인간들은 모습에 소름이 돋아 짧게 적습니다.

 

오늘 유튜브를 통해 영상"제목:남혐 여성들의 놀이터가 된 강남역 추모 공간" 하나가 공개되었습니다. 여혐(여자 혐오자)으로 몰고가지 마라는 피켓을 든 남성들을 앞에 두고 여성들이 단체로 "재기해"라는 단어를 외칩니다.

 

 

재기해?

 

남혐(남자혐오자)커뮤니티에서 주로쓰이는 단어라고 합니다. 고인 성재기씨를 조롱하는 발언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켓을 든 남자도, 재기해를 외친 여자도 옳지못한 행동입니다. 저곳이 어떤곳인가요? 이제 꿈을 펼쳐야할 젊은여성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곳입니다. 조용한 추모를 해도 모자랄 판에 남혐,여혐의 대립공간이 된다는게 말이나 되는일인가요?

 

 

심지어 영상속에서는 어떤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저상황을 보고 웃음을 짓는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상황인것인지는 모르지만 저상을 보고 하는행동이었다면 정말 소름돋는 일입니다. 저곳에서 저런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고인을 위해 앞장섰다고 생각하겠지요? 오늘 세상 돌아가는 모습에 또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진정 고인을 추모한다는게 어떤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고 남성,여성분들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