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접동새 요약해설
김소월 접동새
접동 접동 아무래비 접동
▷아우래비 : 아홉 오래비, 아우래비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 가람가 : 강가의 옛말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멈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불설워 : 너무나 서러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야삼경 : 한밤중
이 산 저 산 옮아 가며 슬피 웁니다.
김소월 접동새는 평안도 지역에서 전해지는 접동새 전설을 바탕으로 창작됨.
불설워 등의 평안도 사투리를 사용해 토속적 분위기를 연출함.
접동새의 울음소리에 한의 정서를 이입함.
김소월 접동새 분석
1. 갈래 : 자유시, 서정시
2. 성격 : 전통적, 민요적, 향토적, 애상적
3. 어조와 율격 : 3음보 율격, 애상적 어조
4. 표현과 특징 :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함, 토속적 시어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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